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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딸아이와 함께 티니핑 영화를 봤습니다. 극장에서 본 거를 또 집에서 보겠다고 해서 같이 보았습니다. 뮤지컬 형식의 영화라 딸아이가 앞에서 TV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다음 일은 세탁기가 끝나고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를 개키는 겁니다. 딸아이는 막 나오는 옷이 따뜻해서 좋다고 누워있네요. 빨래를 개야 하는데 저렇게 누워있는 것도 보기엔 좋네요. 딸아이가 평상시에 잘 오지 않는데 주말에는 그래도 놀아준다고 같이 옆에 있네요.

오후 간식은 막걸리와 아귀포입니다. 맥주랑 먹으려 했는데 막상 맥주가 시원하지 않아 막걸리랑 먹었습니다. 이렇게 주말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어떤 주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오늘이 토요일이라 다행입니다. 내일은 푹 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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