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일식미요이(오마카세 일식집)

결로부터 말씀드리면 쏘쏘입니다.

음식맛은 평범했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2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생일 이벤트를 하고 있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그래도 뭔가 이벤트를 하고 있는 곳으로 가면 약간은 이득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예약을 하고 가서인지 프라이빗한 룸으로 안내 해주었습니다.

 

이곳은 요일별 할인 메뉴인 '평일런치특선'이 있는데요. 10%할인과 함께 런치메뉴에 나오는 장국, 차왕무시(일본식계란찜), 샐러드, 젠사이(일본식 찬), 우동 또는 소바, 튀김과 후식 계절과일이 나옵니다. 

저희는 런치메뉴 중 하나였던 활어초밥10P(25,000원)과 수요일 평일특선인 연어와 연어알이 올라간 덮밥인 살몬 이쿠라동(25,2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정갈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일본식 찬인 젠사이는 마니 비렸고요, 샐러드는 소스가 너무 모자라서 풀만 먹는 느낌이었고, 연어와 연어알도 넘 비렸어요;; 활어초밥은 넘 다양하지 못한 구성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밥알은 맛있더군요.

 

비려서 장국을 흡입하고 있을 무렵 나온 메밀 소바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새우튀김은 바삭바삭 정말 일식집 튀김이었고, 고구마튀김은 고구마가 설익어서 서걱서걱했습니다.

 

네이버예약시 생일이벤트로 받은 새우치즈구이입니다. 생일확인은 안하셨는데 와이프 생일이 일주일도 안 지나서 그냥 신청했는데 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간 치즈구이라서 좀 느끼했습니다.

 

마지막 후식인 제철과일로 샤인머스캣과 초코케익이 나왔는데 꼭 케익 먼저 먹고 샤인머스캣을 드세요!!

 

메인메뉴 양이 넘 적어서 모자른거 아닌가 했는데 이것저것 스끼다시처럼 나와서 은근 배가 불렀습니다. 맛은 확실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프라이빗한 공간과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와 정갈한 느낌의 일식집을 원한다면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일식미요이 #일식전문점 #오마카세일식집 #수원가구거리맛집 #새로오픈 #수원시청역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