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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증성 질환(PID) 완벽 가이드 - 증상, 원인, 진단, 치료

그모81 2025. 5.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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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증성 질환(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은 여성 생식기(자궁, 난관, 난소, 골반 내 조직)에 발생하는 감염성 염증 질환입니다. 주로 성병(임질, 클라미디아 등)이나 질염이 원인이며, 치료가 늦어지면 난임, 만성 골반통, 자궁외임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반염증성 질환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법, 예방법, 자주 묻는 질문까지 산부인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쉽고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PID)이란?

골반염증성 질환(PID)은 자궁, 난관, 난소, 골반 내 복막 등 여성 생식기 상부에 발생하는 감염성 염증을 말합니다. 주로 성병균(임질, 클라미디아 등)이 원인이며, 질염, 자궁경부염이 상부로 번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PID는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원인과 위험요인

  • 성병균 감염: 클라미디아, 임질균이 70~80% 원인
  • 질염, 자궁경부염 등 하부 생식기 감염
  • 성관계 파트너가 많거나, 성병 이력
  • 조기 성경험, 피임기구(자궁내장치, IUD) 삽입 후 초기
  • 월경 중 성관계, 위생 불량
  • 면역저하(스트레스, 만성질환 등)

PID는 성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증상

  • 하복부 통증, 골반통, 허리통증
  •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 질 분비물 증가, 악취
  • 성교통, 배뇨통, 배변통
  • 월경 이상, 부정출혈
  • 심한 경우 구토, 복부 팽만, 쇼크
  • 무증상(경미한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일 수도 있으나, 하복부 통증과 발열이 동반되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진단

  • 산부인과 진찰(복부, 골반 내진)
  • 질 분비물 검사, 성병(STD) 검사
  • 혈액검사(백혈구 증가, 염증수치 상승)
  • 질식 초음파, 복부 초음파(난관, 난소 부종, 농양 확인)
  • 심한 경우 복강경 검사

진단은 임상 증상과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내리며, 조기 진단이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치료법

  • 광범위 항생제(클라미디아, 임질 등 모두 커버) 2주 이상 복용
  • 입원 치료(고열, 심한 통증, 임신부, 농양 동반 시)
  • 농양, 심한 유착 시 수술적 배농, 유착 박리술
  • 성 파트너 동시 치료(재감염 방지)
  • 치료 중 성관계 금지, 충분한 휴식

치료를 미루거나 중단하면 만성 골반통, 난임, 자궁외임신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과 예후

  • 난임(불임): 난관 유착, 폐쇄로 난자 이동 장애
  • 자궁외임신: 난관 손상으로 수정란이 자궁 밖에 착상
  • 만성 골반통: 유착, 신경 손상 등으로 지속적 통증
  • 농양(난관, 난소, 골반 내), 패혈증 등 생명 위협 합병증
  • 재발률 높음(치료 미흡, 성 파트너 미치료 시)

조기 치료와 성 파트너 동시 치료, 정기 검진이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의 예방법

  • 안전한 성생활(콘돔 사용, 파트너 수 제한)
  • 성병(STD) 정기 검사, 증상 시 즉시 치료
  • 생식기 청결 유지, 생리 중 성관계 자제
  • 자궁내장치(IUD) 삽입 후 초기 3주간 주의
  • 면역력 관리(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식사)
  •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

골반염증성 질환은 예방이 최선이며, 증상 발생 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PID는 성경험이 없어도 생기나요?
드물지만, 질염, 자궁경부염 등 하부 감염이 상부로 번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치료하면 완치가 되나요?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높으나, 유착, 난관 손상 등은 영구적일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Q. 만성 골반통은 왜 생기나요?
염증 후 유착, 신경 손상 등이 원인입니다. 조기 치료와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Q. PID 치료 중 성관계는 가능한가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성관계는 피해야 하며, 파트너도 반드시 치료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 파트너 동시 치료, 안전한 성생활, 정기 검진, 증상 시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반염증성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오해: PID는 더러워서 생긴다?
    진실: 주로 성병균 감염이 원인으로, 위생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 오해: 항생제 몇 번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진실: 증상 호전 후에도 항생제는 정해진 기간 끝까지 복용해야 하며, 재발률이 높으므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 오해: 치료 후에도 임신이 무조건 어렵다?
    진실: 난관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오해: 파트너가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
    진실: 파트너 미치료 시 재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동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골반염증성 질환

사례 1: 28세 여성 A씨는 하복부 통증과 발열로 내원, 초음파에서 난관 농양이 발견되어 입원 항생제 치료와 배농술을 병행, 증상 호전 후 퇴원했습니다.

사례 2: 32세 여성 B씨는 반복적인 PID로 난관 유착이 심해져 난임 진단을 받았으나, 보조생식술(시험관아기)로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사례 3: 24세 여성 C씨는 성병 치료를 미루다 만성 골반통이 발생, 장기 치료와 재활치료로 증상 조절 중입니다.

요약 및 마무리

  • 골반염증성 질환(PID)은 여성 생식기 감염성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합병증 예방에 필수입니다.
  • 성병, 질염, 자궁경부염 등 하부 감염이 상부로 번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전한 성생활, 정기 검진, 파트너 동시 치료가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앞으로도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연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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