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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쌀국수 ,88쌀국수

그모81 2025. 4.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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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쌀국수] 쌀국수만 있던 그곳에 파인애플 볶음밥이?! 신메뉴 후기와 방문기


1. 오랜만에 찾은 88쌀국수, 달라진 점은?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할 곳을 찾다가 문득 떠오른 88쌀국수. 예전에도 몇 번 방문했던 곳이라 익숙한 곳이지만, 그때는 메뉴가 오로지 쌀국수뿐이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쌀국수의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 그리고 고수와 청양고추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곳. 하지만 나는 사실 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동료들과 함께 가면 항상 국물만 조금 맛보고 밥을 따로 먹거나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된 계기는, 동료가 "여기 파인애플 볶음밥 새로 나왔대"라고 귀띔해줬기 때문. 면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었다. 과연 쌀국수 전문점에서 내놓은 볶음밥은 어떤 맛일지,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점심시간에 맞춰 88쌀국수로 향했다.

2. 메뉴판 변화와 신메뉴 등장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익숙한 키오스크. 예전에는 메뉴 선택이 단순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메뉴판에 파인애플 볶음밥이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소고기 쌀국수, 매운 쌀국수, 그리고 몇 가지 토핑류(추가 고기, 청양고추, 고수 등) 외에 볶음밥 메뉴가 추가된 것만으로도 메뉴의 다양성이 확실히 살아난 느낌이다.

동료들은 늘 먹던 대로 소고기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를 주문했다. 나는 망설임 없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선택.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결제 방식도 개인별 터치페이로 나눠서 할 수 있어 여러 명이 방문해도 계산이 복잡하지 않다. 이 부분은 정말 직장인 점심 회식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3. 매장의 분위기와 시스템

88쌀국수는 체인점 특유의 획일적인 느낌보다는, 개인이 정성 들여 운영하는 소규모 매장 분위기가 강하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점심시간에 북적여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무엇보다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바쁜 점심시간에도 효율적으로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진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번호표를 보고 음식을 직접 가져다준다. 셀프 물, 반찬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단순하고 쾌적해서, 점심시간에 빠르고 편하게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4. 파인애플 볶음밥, 기대 이상의 맛

드디어 기다리던 파인애플 볶음밥이 나왔다. 접시에 노랗게 볶아진 밥 위에 계란지단이 곱게 올려져 있고, 그 옆에는 치킨텐더 두 조각이 먹음직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파인애플 조각도 군데군데 박혀 있어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한 숟갈 떠서 입에 넣어보니,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은은하게 퍼지면서도 밥의 간이 딱 적당하다. 너무 짜지도 않고, 파인애플의 단맛이 과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맛이다. 계란지단은 부드럽고 고소해서 밥과 함께 먹기에 좋고, 치킨텐더는 바삭하면서도 속살이 촉촉해 볶음밥과 아주 잘 어울린다.

보통 쌀국수집에서 볶음밥을 주문하면, 그냥 곁다리 메뉴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88쌀국수의 파인애플 볶음밥은 메인 메뉴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양도 넉넉해서 한 끼 식사로 충분했고,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5. 동료들의 쌀국수 평 & 매운 쌀국수의 비밀


함께 간 동료들은 기존에 먹던 소고기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를 주문했다. 소고기 쌀국수는 언제나처럼 맑고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소고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어 변함없는 맛을 자랑했다. 고수와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어, 베트남 현지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꼭 곁들여 보길 추천한다.

매운 쌀국수는 이름만큼 정말 매운 날도 있고, 오늘처럼 적당히 매운 날도 있다고 한다. 동료의 말에 따르면, 이날은 매운맛이 "맛있게 매운" 정도였다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매운맛의 강도는 그날그날 들어오는 청양고추의 매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지난번에는 정말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매웠다는데, 이번에는 적당히 칼칼한 맛이라 쌀국수의 풍미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을 더해줬다고 한다.

이처럼 쌀국수의 맛이 항상 일정하지 않고, 재료의 신선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오히려 이 집의 매력인 것 같다. 매번 같은 맛이 아니라, 약간의 변화가 있어 더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다.

6. 위치와 접근성

88쌀국수는 폰 델타플렉스 내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사무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북적이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체인점은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이라 그런지 서비스도 친절하고 세심하다.

7. 총평 및 추천 포인트

88쌀국수는 쌀국수 전문점이지만, 이번에 새로 추가된 파인애플 볶음밥 덕분에 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난 것 같다. 쌀국수의 깊은 국물 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볶음밥의 완성도 높은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키오스크 주문 및 터치페이 결제 시스템 덕분에 여러 명이 방문해도 계산이 간편하고, 매장 분위기도 쾌적해 점심 회식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 특히, 매운 쌀국수의 매운맛이 매번 달라지는 점은 오히려 재미 요소로 작용해, 다음 방문 때는 또 어떤 맛일지 기대하게 만든다.

쌀국수만 먹기 아쉬웠던 분, 혹은 면 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꼭 한 번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앞으로도 신메뉴가 더 추가된다면, 더욱 자주 찾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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