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기상상캠퍼스 체험

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실크스크린·비즈공예부터 가족 놀이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가족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체험 행사에 다녀왔어요. 경기상상캠퍼스는 평소에도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실크스크린 체험

1. 실크스크린 체험 – 나만의 텀블러 커버 만들기

가장 먼저 참여한 체험은 바로 실크스크린 부스였어요. 실크스크린은 판화 기법의 하나로, 원하는 그림이나 문양을 천이나 종이에 직접 찍어내는 방식인데요, 이번에는 텀블러 커버에 실크스크린을 적용해 나만의 텀블러 커버를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에 도착하니 친절한 선생님이 실크스크린의 원리와 체험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아이가 직접 실크스크린 판 위에 페인트를 바르고, 스퀴지로 꾹 눌러주면 예쁜 그림이 텀블러 커버에 찍혀 나옵니다. 아이가 직접 고른 색상과 디자인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 커버가 완성되니, 아이도 무척 뿌듯해 했어요. 체험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도 부모님과 함께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크스크린 체험 비용은 5,000원이었는데, 완성된 텀블러 커버의 퀄리티와 아이의 만족도를 생각하면 정말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아이가 만든 텀블러 커버는 집에 돌아와서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크스크린 체험 2

2. 비즈공예 체험 – 세상에 하나뿐인 팔찌 만들기

다음으로 체험한 부스는 비즈공예 체험이었어요. 평소 집에서도 비즈로 팔찌나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 이 체험도 무척 기대했답니다.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비즈, 그리고 여러 가지 장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직접 원하는 패턴으로 팔찌를 만들 수 있었어요.

체험을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이가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팔찌를 손목에 차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비즈공예 체험 비용 역시 5,000원으로, 두 가지 체험을 모두 해도 부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비즈공예는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도 도움이 되고, 아이가 직접 만든 결과물을 바로 착용할 수 있어서 성취감도 큰 것 같아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아이가 집에 와서도 계속 비즈 놀이를 하더라고요.

비즈고예 사진1

비즈고예 사진12

3.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놀이 프로그램

체험 부스 외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는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팀을 이뤄 게임도 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부모님들도 서로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어요. 단순히 체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 어린이날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득!

경기상상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프로그램이 열린다는 점이에요. 주말마다 열리는 체험 부스,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워크숍,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행사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올해 어린이날,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아이와 함께한 체험 덕분에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실크스크린, 비즈공예, 가족 놀이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자신감도 쑥쑥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